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03.31 10:31

이틀 연속 '국경 폐쇄' 가능성 밝혀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멕시코를 비난하는 한편 국경 폐쇄 가능성을 경고하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트위터 계정에서 "멕시코는 미국에 들어가려고 하는 수천 명의 사람을 막기 위해 매우 강력한 이민법을 사용해야 한다"며 "우리의 구금 구역은 최대한도에 달했으며, 미국은 불법 체류자를 더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단계는 국경을 폐쇄하겠다"라며 "이것은 멕시코로부터의 마약 유입을 막는 데도 도움될 방법"이라고 적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도 "멕시코가 남쪽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불법 이민을 즉각 중단하지 않는다면 다음 주 국경 전체나 상당 부분을 폐쇄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 "민주당은 세계에서 가장 약한 이민법을 우리에게 줬다"며 "의회는 약한 이민법을 당장 바꿔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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