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4.09 15:57

전 세계 중형차 중 최초…런칭 이후 46년간 생산 지속
‘트래블 어시스트’ 기술로 어느 속도에서도 부분적인 자율주행 가능

3천만 번째 파사트, 파사트 GTE 바리안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폭스바겐)
3천만 번째 파사트, 파사트 GTE 바리안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폭스바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지난 3일, 독일 엠덴 공장에서 3000만대째 파사트가 생산되며, 전 세계 중형차 중 최초로 3000만대 벽을 돌파했다.

3000만번째 생산된 파사트 모델은 '파사트 GTE 바리안트’로, 5월 사전판매가 개시될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하나다.

파사트 GTE는 해당 모델 라인업 내에서도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출시를 앞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향후에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의 범위를 상당한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Passat GTE (160㎾/218㎰ 시스템 출력) 모델은 현재 WLTP 사이클로 측정 시 55㎞(NEDC 기준, 70㎢)의 주행이 가능하며, 2021년부터 신차에 적용될 예정인 유로 6d (Euro 6d)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3000만번째 파사트는 글로벌 미디어 대상 테스트 드라이브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COO 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는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매우 핵심적이면서도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46년 전 첫 출시 이후 3000만명의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과 확고한 신뢰를 받아왔다”라며, “그 결과, 파사트는 세계 최고의 차들 중 하나라는 영예를 얻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동급 차종들의 주요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폭스바겐 브랜드에서 파사트가 얼마나 성공적이고 자랑스러운 모델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각 대륙 별로 다양한 버전의 파사트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8세대 유럽형 모델은 올해 초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세단(saloon)과 바리안트(variant)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IQ. 드라이브 (IQ.DRIVE) 시스템 중 하나인 ‘트래블 어시스트(Travel Assist)’ 기술 덕분에 파사트는 운전자가 원할 경우 어느 속도에서든(0~210㎞/h)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최초의 폭스바겐 차량이 되었다. 이 새로운 모델에는 카메라에 의해 제어되는 인터랙티브 빔인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지속적인 온라인 액세스가 가능한 MIB3 인포테인먼트 모듈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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