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스페인에 전용 공장을 짓는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한국과 중국, 체코에 배터리시스템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핵심부품 거점을 건설 중이다. 이번 스페인 공장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서유럽에 본격 진출했다는 것과 글로벌 고객사(폭스바겐) 공급을 위한 전용 공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현대모비스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나바라주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오는 2026년 양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경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 수주 성과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신사업 활로를 모색할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하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북경 모터쇼도 참가해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 공간은 사전 초청된 고객사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NE리서치는 올해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약 92.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국내 3사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23.8%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5.2GWh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47.4%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2.7GWh로 두 번째로 성장률이 높았다. 이에 반해 SK온은 7.3% 감소한 4.2GWh로 집계됐다. 국내 3사의 전기차 판매량 따른 배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테슬라가 '모델 Y'의 인기에 힘입어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 2위 자리에 올랐다.BMW가 지난달에도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모델 Y에 5시리즈가 밀리면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내줬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에 따르면 BMW는 3월 한 달 동안 6549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테슬라로 6025대 판매했으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4197대, 렉서스 1218대, 볼보 1081대, 폭스바겐 949대 순으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전 세계 주요 어워드를 휩쓸며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의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있다. 현대차그룹이 2020년 선보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모듈화/표준화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차급으로 전개 가능하며 ▲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가 '갤럭시 S24'에 이어 주요 신제품에 잇따라 탑재될 전망이다. 엑시노스 AP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발열과 성능 저하가 지적됐지만, 버전을 높여가면서 현재는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엑시노스의 시장 안착은 삼성전자가 고가의 퀄컴 AP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어서 가격경쟁력은 물론, 수익성 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시노스 AP는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 Z 플립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두나무와 서울거래가 제공하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비스가 규제 특례 없이도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했다.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은 오프라인에서 사설시장 중심으로 유통되는 비상장주식을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금융위는 규제 특례 없이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령정비에 착수했다. 자본시장 법 시행령에 비상장주식 매매 주문 접수·전달 업무의 영위 근거를 마련한다.두나무와 서울거래는 법령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올해부터 국산 전기차와 수입 전기차의 보조금 격차가 더 커진다. 올해 보조금이 3분의 1 토막 난 테슬라 전기차 '모델Y RWD(후륜구동)'과 최대 보조금을 받는 현대차의 '아이오닉6'의 보조금 격차는 1대당 최대 495만원에 달한다.환경부는 20일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확정하고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배터리의 밀도와 재활용 가치 등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는 점이다.이번 개편안에 가장 수혜를 입은 곳은 국내 자동차 회사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디젤엔진 ECU(전자제어유닛) 프로그램을 조작해 인증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도요타는 디젤 차종의 비중이 낮지만, 장인정신을 앞세우며 그간 쌓았던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29일 일본 현지 매체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디젤 엔진 3종에 대해 품질인증 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렀다. 엔진 출력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ECU를 조작해 인증시험을 통과했다는 것이다.도요타자동차그룹의 모회사인 도요타인더스트리 측은 "엔진을 재검사한 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역대급 판매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3위 자리도 2년 연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각각 15조원, 11조원대의 연간 영업이익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이에 따라 양사는 14년 연속 국내 상장기업 영업이익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제치고 각각 1·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작년 영업이익은 7조4000억원대로 추정된다.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62조6417억원, 영업이익 15조4381억원을 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사물인터넷(IoT). 이 모든 기술을 집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신기술이 등장했다.바로 인공지능(AI)이다.과거에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차량의 물리적 성능을 향상하는 쪽으로 움직였다면, 최근 몇 년 동안은 테슬라를 필두로 자율주행 시대가 빠르게 전개됐다. 이후 탄소중립과 맞물려 전기차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던 찰나에 올해는 AI가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며 산업계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는 모습이다.이런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기업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와 국민은행이 진행한 KB유니콘클럽 3기의 성적표가 곧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참여기업 10곳은 매출부터 고용, 투자 등 여러 지표에서 역대급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경기혁신센터는 오는 18일 KB유니콘클럽 3기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KB유니콘클럽은 국민은행이 자금을 지원하고 경기혁신센터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맡아 새내기 혁신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앞서 1·2기 참여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받으며 성장 궤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BMW가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브랜드 탈환에 성공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총 7만7395대를 판매하며 7만6697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는 볼보의 추격에 쫒기며 3위 자리를 간신히 지켰다.앞서 BMW는 2009~2015년까지 7년간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의 강자로 등극했다. 이후 벤츠가 'E-클래스'를 앞세워 2016년부터 1위 자리를 차지했고, BMW는 '5시리즈'의 연쇄 화재 사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올해 가장 안전한 자동차는 순수전기차 부문에서 BMW 'i5', 내연기관 부문에서 벤츠 'C300'이 꼽혔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를 20일 발표했다.KNCAP는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제작 차량의 안전도 향상을 유도하는 정부 주도 평가 프로그램이다.평가대상 전기차는 ▲현대차 코나EV ▲제네시스 GV60 ▲기아 EV9 ▲BMW i5 ▲아우디 Q4이트론 ▲폭스바겐 ID.4 등 6개 차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수입차 판매량 1위 달성을 놓고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2431대 차이로 벤츠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BMW가 올해는 연간 판매량 1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132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5.5%, 전년 동월보다는 15.9% 감소한 수치다.업체별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6612대로 가장 많았다. BMW는 5985대로 2위에 올랐고 볼보(1263대), 아우디(1151대), 렉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