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4.11 09:38

임시거처 도움이 시급한 노령자 및 영유아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

(사진제공=티몬)
(사진제공=티몬)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티몬은 지난 4월 4일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고성군 토성면의 성천리 마을주민들에게 임시주거시설인 이동식 주택을 긴급 지원한다.

11일 티몬은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소셜기부 모금을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모금은 티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를 통해 진행되며, 티몬 앱이나 웹에서 소셜 기부를 검색 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해당 기간 모금된 총 기부액의 100% 전액이 강원산불 피해가구를 위한 이동식 주택 설치 및 운반비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 측은 "첫 이동식주택을 이번 주 성천리 마을로 운반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과 한국해비타트는 임시 거처가 시급한 영유아와 노인 3대가 살고 있는 가정에 이동식 주택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재후 티몬 대표는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주거시설 제공이라고 생각해 해비타트와 협력하게 됐다"라며 "임시 대피소에 오랫동안 머물러야 하는 주민들에게 주거환경을 위한 도움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에게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아져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티몬 소셜기부는 지난해 8월, 해비타트의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 개선 캠페인'에도 참여해 2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소셜기부는 올해로 10년차를 맞아 월 1회씩 다양한 비영리단체들과 뜻을 모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모금을 진행해오고 있다. 기부금 사용 내역은 매월 소셜기부의 페이지에 상세히 고지해 참여자들이 기부금의 쓰임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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