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9.04.11 16:13
과천시청 전경.(사진=과천시)
과천시청 전경.(사진=과천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과천시는 오는 6월부터 고등학교 급식비를 100% 지원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시의 이번 결정은 시에서 추진한 고교 무상급식을 포함하는 학교 급식비 지원안이 이날 열린 제237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고등학교 급식비 중 식품비에 해당하는 68%를 지원하고 있으나 6월부터는 급식비 전액을 지원, 무상으로 급식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의 고교 무상급식 확대 실시는 최근 경기도의 고교 무상급식 시행시점인 9월보다 3개월 앞선 것이다.
 
시는 고등학교 급식비 전액 지원으로 학부모들이 학생 1인당 연간 90만원 가량의 급식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며 선도적으로 교육 정책을 펼쳐왔다"라며 "이번 고교 급식비 전액 지원 결정으로 이제 시내 모든 초중고교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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