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4.19 14:44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최근 수도권 노인 복지시설 경로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식자재 납품 수주 1위 자리에 올라섰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 식자재 납품 위탁 입찰에 나온 수도권 내 복지시설 전체 230여 곳 중 총 75곳에서 계약 수주를 성사시키며, 약 33%의 점유율로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5년 시니어 전문 식자재 브랜드인 '헬씨누리'를 론칭했으며, 2016년부터는 20여 명으로 구성된 '헬씨누리팀'이라는 전문 사업 조직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헬씨누리'를 실버 종합 서비스 브랜드로 확장 운영하면서 국내 병원이나 노인 복지시설 등에서 활발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관계자는 "이 시장에서 저희가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건 반조리 국·탕류, 완조리 볶음과 조림 상품 등 200여 가지가 넘는 헬씨누리 CK 상품이 복지관 경로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라며 "복지시설이 운영되지 않는 공휴일, 주말에는 완제품 대체식 상품 등으로 독거노인들의 식사 공백 문제도 지원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CJ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 등 여가 프로그램도 노인들에게 지원한다.

신승윤 CJ프레시웨이 헬씨누리팀장은 "CJ프레시웨이는 고령 사회, 실버 세대의 식 문화를 발전시키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헬씨누리는 '식단 돌봄'이라는 차별화된 가치 창출로 노인 복지시설의 서비스를 향상하는데 큰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