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4.27 09:17
안양박물관 전경.(사진=안양시)
안양박물관 전경.(사진=안양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은 안양박물관이 기존 2종 박물관에서 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격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재단이 안양의 대표박물관으로서 지난 2006년 4월 2종으로 지정된 안양박물관을 올해 개관 15주년을 맞아 시립박물관의 기능으로서 보다 전문화된 연구기관으로 확대하기 위해  1종 전문박물관으로 변경 신청,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마침내 지난 9일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격됐다.

안양박물관이 안양시 평촌아트홀을 거쳐 지난 2017년 9월28일 이전 재개관한 안양예술공원 관내에는 보물4호인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경기도 유형문화재 164호 중초사지 삼층석탑이 있으며 안양 지명이 유래된 안양사의 유적이 있는 등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이번 1종 전문박물관으로의 승격은 이같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에 더해 안양의 대표박물관으로서 그 기능을 확대하는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전문기관으로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박물관은 이번 승격을 시작으로 오는 7~9월까지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고대사부터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시 및 어린이․성인 교육(답사)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안양박물관 관계자는“안양박물관은 앞으로 지역박물관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시․교육․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개최하고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교류협력과 더불어 관람객들에게 알차고 쾌적한 문화서비스와 휴식,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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