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4.30 18:36
하남시-샤알람시, 청소년교류 본격시작 알려 '자매학교 의향서' 체결(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와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관계자들이 '자매학교 의향서'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는 30일 오전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국제자매도시 조각 공원에서 김상호 하남시장, 모하르트 라시디 빈 러슬란말레이시아 부시장 등 두 도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로서 우의를 도모하기 위한 상징조형물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제막식 행사는 지난달 6일에 개최한 국제화추진협의회 회의에서 상징조형물 제막식 참석일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번 방문에 맞춰 제막식을 갖기로 협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제작된 조형물 작품의 주제는 ‘피어나다’로 하남시의 나무인 은행나무를 형상화해 만들어졌다.

잎맥은 하남의 물길이자 바람의 길을 뜻하며 흐르는 라인으로 그 길을 따라 하남의 철새인 고니들이 하남의 정을 자매도시로 나르는 모습을 스토리화 했다.

오는 6월에는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하남시 국제자매도시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김 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방문단은 샤알람시 청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실시하고 두 도시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인적교류, 문화·스포츠 교류,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인적교류로 청소년 국제교류 추진을 위해 방문단은 샤알람시에 소재한 세컨더리 스쿨 오브 섹션 9개 학교에 방문, 학교장 로스리나 아마드에게 신장고등학교의 자매학교추진 의향 서한문을 전달했다.

신장고와 세컨더리 스쿨 오브 섹션 9개 교 간 자매학교 의향서를 체결했다.

간담회 이후 샤알람시의 대표적인 신도시 개발주거 지구인 ‘세티아 알람’을 하남도시공사 김경수 사장이 함께 방문해 하남시 신도시 도시계획을 벤치마킹하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방문을 통해 자매도시로써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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