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4.30 20:38
한국자유총연맹은 30일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7700여만원을 속초·고성 등 산불피해 지자체에 전달했다. 2019.04.30(사진=한국자유총연맹)
한국자유총연맹은 30일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7700여만원을 속초·고성 등 산불피해 지자체에 전달했다. 2019.04.30(사진=한국자유총연맹)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자총)은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7700여만원을 속초·고성 등 산불피해 지자체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총 박종환 총재와 김평환 사무총장, 최역 조직본부장, 주복용 강원도지부 회장 등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강원 속초시청을 찾아 김철수 속초시장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

자총은 속초시에 성금 전달 후 강릉시·동해시·고성군 등 피해 지역을 찾아가 나머지 성금 5700여만원을 기탁했다.

속초에서 성금 전달을 마친 박종환 총재와 관계자들은 피해지역인 영랑호 주변을 둘러본뒤 속초 중앙시장을 찾아 특산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위로했다. 자총은 강원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17개 지부 회원들에게 강원도 지역 방문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환 총재는 “자총은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민운동단체로서 산불피해로 고초를 겪고 있는 강원도민의 어려움을 함께해야 할 사명이 있다”며 “자총 회원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인 성금이 강원도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총 회원들의 피해지역 방문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총은 강원도 산불 발생 이후 지난 11일 유래형 부총재가 선제적으로 긴급 구호 성금 2000만원을 이경일 고성군수에게 전달한 바 있다.

자총은 또 강원도 산불이 발생한 지난 5일 새벽, 자총 산하 ‘재난구조단’을 산불 피해 현장에 급파해 생수, 라면, 즉석밥, 멀티탭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밤새 산불로 인해 불안에 떨었던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자총 전국청년협의회장단은 성금 100만원과 생수 2000병, 유아 옷 2박스를 전달하고 산불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구호 활동에 전력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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