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07 10:03
(자료=알바콜)
(자료=알바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직장인의 한 달 평균 용돈은 66만원 정도로 10년 전보다 21만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직장인 7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용돈(주관식 기입)은 2만2101원으로 파악됐다.

이를 30일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한 달 용돈은 약 66만3000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는 10년 전 45만5000원보다 20만8000원(46%) 증가한 수준이다.

용돈지출 비중이 가장 큰 항목은 식비(28%)로 확인됐다. 이어 교통비(23%), 부식비(17%)가 뒤따랐다. 이 외에 취미 또는 문화생활비(7%), 쇼핑(6%), 유류비(5%), 친목·모임(5%), 자기계발비(3%) 등의 순이었다.

특히 10년 전과 가장 큰 변화는 유흥비 지출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2009년에는 용돈에서 유흥비 지출비중이 28%에 달했으나 2019년에는 비슷한 성격의 친목·모임 지출이 5%에 불과했다.

한편, 용돈조달 방법으로는 ‘급여 중 일부를 체크카드에 옮겨 한도 내 사용한다’는 답변이 40%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신용카드 사용 후 청구’(30%)가 꼽혔다.

또 현재 용돈에 대해서 직장인의 (54%)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절약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39%, 증액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6%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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