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07 17:55
문성혁 해수부 장관 (사진=해양수산부)
문성혁 해수부 장관 (사진=해양수산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후쿠시마 수산물이 우리 식탁을 위협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8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접견에서 문 장관과 나가미네 대사는 한일 양국간 해양수산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일본의 지속된 수산물 수입 재개 요청에 대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국제물류와 해사안전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양측은 3년째 난항을 겪고 있는 한일 어업 협상의 조속히 타결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문 장관은 “해수부 자체 노력뿐 아니라 외교 당국의 채널을 통해 우리의 의지가 전달되고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