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한미일 협력은 세계 곳곳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규칙 기반 질서가 공공연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과거보다 더욱 중요해졌다"며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합의 사항들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동력을 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관저로 초청, 국제 안보 정세와 한반도 안보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이 EU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 회장은 4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서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최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일 3자협력’을 주제로 열린 첫 세션에서 "한국과 일본은 그동안 WTO 체
◆서울시의회서 뉴스웍스 주관 '고독사 방지' 토론회 열려 주변과 단절된 채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죽는 '고독사'가 날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비극이자, 사회적 질병인 고독사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모였습니다.23일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과 (사)글로벌문화예술연맹, (사)선한사람들전국중앙회, 민간통신사 뉴스웍스가 공동 주관한 '외로운 죽음: 고독사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주제 발표를 맡은 김상교 세한대학교 글로벌인재교육원 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천안, 홍성 두 곳에 신규 국가 첨단 산업단지가 조속히 조성되도록 빈틈없이 챙기고 밀어붙이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4박 6일간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충청남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제가 조금 전에 뉴욕 유엔총회 순방 일정을 마치고 막 도착해서 헬기를 타고 이리로 왔다"며 "4박 5일동안 49개의 외교 행사를 마치고 고단한 몸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제 고향에 오니까 힘이 난다"고 축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이 24일 오후 1시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를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17일간 78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내년 3월까지 3만1200톤을 방류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후쿠시마 제1원전 내 1000기 이상의 탱크에 오염수가 약 134만톤 규모로 차있다. 원전 사고 약 12년 만에 실시된 오염수 방류는 30여 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중국은 일본의 해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나섰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일본산 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오염수 방류 보류'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맹공을 퍼부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 불복 심리가 아니라면 야당 대표가 마치 국가 수장이라도 된 것처럼 중요 정책 결정 사안을 두고 임의로 외교에 나설 수는 없는 법"이라고 질타했다.이 대표가 보낸 서한 내용에 대해 "5개의 요구 사항도 국제기구와 관련국 사이에 논의된 적이 없는 생뚱맞은 내용들이고 우리 정부의 외교 방침과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이재명 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외교부는 일본이 28일 발표한 올해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로 야마모토 몬도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를 초치해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의 부정부패를 감추기 위해 또 다시 자극적인 가짜뉴스와 괴담선동으로 '갈라치기 정치'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일간지인 요미우리 신문이 일본 정부의 공식보고서를 인용해 100년 전 관동(關東) 대지진 당시 유언비어로 조선인이 학살된 사실을 보도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또 "지금까지 조선인 학살을 부정해 온 일본 정부나 정치인들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보도인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윤석열 정부를 정조준 해 "기막힌 오염수 동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운전을 시작한다"며 "국민의 85%가 반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본 현지 주민들, 인접한 중국·홍콩·대만도 반대하고 있는데 희한하게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만이 오염수 방류에 침묵으로 용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여당 대표가 지난주 (주한) 일본대사와 만난 이유가 국민에게 오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 7일 일본 총리로서는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고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외신들의 집중 평가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일본 총리가 미국의 두 우방 사이 관계를 계속 틀어지게 해온 역사적 분쟁의 존재를 인정, 수긍했다"고 호평했다.하지만 "1910년~1945년 (식민 지배) 점령 기간에 범한 잘못에 관해 새롭게 공식 사과하는 것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로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조금 넘어 일본 정부 전용기로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낮 12시 전에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전용기에서 내려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기시다 총리는 도착 직후 서울 동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아온 윤미향 무소속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에게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가 지난 10일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가운데 '위안부 가족협의회'가 11일 윤미향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위안부 가족협의회'는 이날 기자에게 보내온 '입장문'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어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범죄자 윤미향 의원은 양심이 있다면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위안부 가족협의회'는 법원이 윤미향 의원에게 내린 선고에 울분을 토하며 참담한 심정으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한국·미국·일본 3국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5일(현지시간) 최종현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2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환영사에서 "지금과 같이 거대한 지정학적 도전을 맞이한 때일수록 한국과 미국, 일본이 동북아와 그 너머의 평화와 상생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간담회를 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일본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경총은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일본 정부의 적극적 지지 ▲대화를 통한 수출규제 등 현안 해결 ▲국제 경쟁력 유지를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국제적 경제 위기 속에서 한·일은 오랜 시간 쌓아온 협력관계를 조속히 회복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고 미래 성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15일 국방부와 공동으로 주한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국 무관들을 초청해 ‘주한외국무관단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한 이후 해외 각국 외교관들을 상대로 경주가 최적지임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주한 외국무관은 주한공관에서 군사외교를 담당하는 군인외교관이다. 이번 간담회는 해외 29개 나라 무관과 가족 등 70여명과 국방정보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령 및 준장으로 구성된 각국의 영향력 있는 고위 장교들인 주한외국무관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