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5.10 14:58

은탑훈장 서보신 현대차 사장, 동탑훈장 남종승 남양넥스모 대표 등 31명 포상

산업부 성윤모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제16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10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내외 자동차업계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자동차의 날은 국가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산업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보신 현대자동차 사장(오른쪽)이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서보신 현대자동차 사장(오른쪽)이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이날 성윤모 장관은 축사에서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계 수준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 장관은 “정부는 자동차업계가 국가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일자리를 유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수출 구조를 혁신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과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에 대응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의 날 행사는 은탑 산업훈장을 받는 서보신 현대자동차 사장, 동탑 산업훈장을 받은 남종승 남양넥스모 대표와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총리표창 3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20명 등 총 31명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서보신 현대차 사장은 ‘전장 집중검사시스템’, ‘차량생산운영시스템’ 등 36년간 자동차 생산기술 개발과 미국·중국·체코 등 해외 7개 공장건설, 인도공장의 효율적 경영으로 생산 및 판매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남종승 남양넥스모 대표이사는 32년간 신제품 개발을 통해 GM, BMW 등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에 대한 수주와 품질혁신을 주도하며, 수출증대 및 자동차부품 산업 위상제고에 기여한 바를 인정 받았다.

산업포장은 투싼ix와 넥쏘에 적용된 최초 수소 연료전지차 시스템 개발과 전동차 핵심 구동부품 개발에 주역인 안병기 현대모비스 상무와 차량 제어 분야의 특허출원, 미래차 기술개발을 위한 인재양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허건수 한양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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