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1 10:35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불가에 윤지오가 분노했다.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불가에 윤지오가 분노했다.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故) 장자연의 성접대 강요 및 유력 인사들의 성범죄 연루 의혹이 확실한 물증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 가운데 증언자 윤지오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윤지오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나 참담하다. 이렇게 된다면 과거사조사위 조사 내용을, 국민 분들도 모두 다 보실 수 있게 공개해야하지 않을까"라며 "정말 이것이 우리가 원한 진정한 대한민국이란 말이냐. 본인 딸이라면 이렇게 이 지경까지 오도록 방치할까"라고 말했다.

앞서 20일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장자연 리스트' 존재 여부에 대한 진상규명이 불가하다며 재수사가 어렵다고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단순 강간이나 강제추행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완성됐다"며 "특수강간이나 강간치상 부분은 충분한 사실과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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