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2 00:01
임블리 임지현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관련된 전문가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YTN 캡처)
임블리 임지현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관련된 전문가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임블리 임지현이 잇단 구설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지만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 전문가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YTN과 인터뷰에서 인플루언서와 관련 "지금까지 상품에 대한 광고는 상업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인플루언서들이 SNS상을 통해 진솔하게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임블리 임지현이 '호박즙 곰팡이' 대응 등 논란을 키운 이유에 대해 "단순하게 그냥 대응 미숙이라기보다는 이번 경우를 보니까 아주 빠르게 급성장한 사례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 입소문 마케팅 효과를 통해서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성장에 치우쳐져 있어서 소비자들의 서비스나 A/S 부분 등에 대해 충분하게 준비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지현이 경영에서 물러나 인플루언서 역할을 유지한다는 입장에 대해 "잘못된 행위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하고 공개적인 사과를 하고 결국에는 팔로워(소비자)들이 판단을 해야 된다"며 "(인플루언서는) 그런 행위에 대해 어떤 책임을 지는 모습은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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