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24 16:46
지난 23일 DDP에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지훈 기자)
지난 23일 DDP에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2일차인 24일 ‘핀테크 어워즈’를 열고 핀테크 산업 발전과 이용자 편익 증진에 기여한 우수 핀테크 기업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정된 우수 핀테크 기업을 살펴보면 먼저 혁신상은 간편 송금앱 ‘토스’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가 수상했다. 진흥상은 자산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레이니스트가 받았다.

성장상은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마인즈랩, 블로코, 빅밸류, 에잇바이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페르소나시스템, 플라이하이 등 8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편, 지난 4월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 제출한 아이디어 129개 가운데 19개(혁신상 9개, 도전상 10개)가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특히 혁신상 9개를 대상으로 선정한 대상 수상자는 ‘학생독립만세’로 취업에 성공한 경우 소득에 비례해 교육비를 지불하는 소득 공유 후불제를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혁신상 및 도전상 시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핀테크지원센터는 우수 아이디어 수상자가 향후 금융회사 핀테크랩에 지원할 경우 우선 추천하고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및 핀테크지원센터 리더스랩 프로그램 지원 시 가산점 부여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김태현 금융위 상임위원은 이날 “아이디어, 사업화, 혁신 및 성장으로 이어지는 핀테크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샌드박스를 근본적인 규제완화를 위한 시험대로 삼아 기존의 규제를 핀테크 혁신에 적합한 규제체계로 재편하고 예산 지원, 인력 양성, 창업공간 마련 노력들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핀테크 기업이 ‘스케일 업’ 되도록 다각적 자금지원 방안과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핀테크 어워즈가 코리아 핀테크 위크와 함께 핀테크 기업 등용문으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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