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8 12:09
황하나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성접대 취재와 관련된 '스트레이트' 고은상 기자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BC '스트레이트'/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성접대 취재와 관련된 '스트레이트' 고은상 기자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BC '스트레이트'/황하나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 '스트레이트' 고은상 기자의 발언에 이목이 쏠린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고 기자는 "영어 통역할 수 있는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했고 황하나 씨가 미국에서 왔다"며 "이 사건을 추적하게 되는 과정에서 황하나 씨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하나를 실명으로 오픈한 것에 대해 "'이게 뜬구름 잡는 얘기 아니냐'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데 제보자들이 참석자들 얼굴과 이름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한 가지 뉘앙스를 드리기 위해 구체적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태국 재력가 밥 씨 성폭행 피해자를 만났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다. 그럼 도대체 이 자리에 혹시 YG의 배후가 있는 것 아닌가 추적하고 있었는데, 태국인 밥 씨의 SNS 친한 인물 중에 황하나 씨를 발견했다"라며 "황하나가 어떻게 이 사람을 알까' 주변 인물들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YG 사람들을 만났고 역순으로 취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것보다 많은 제보들이 있었다. 이 자리 뿐만 아니라 다른 자리에 대한 굉장히 구체적 제보들이 있었다. 아직까지 확인단계에 있다. 이번 보도 역시 구체적 시점과 장소, 이름들이 상당 부분 구체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런 의혹을 자신감 있게 보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양현석 YG 대표와 관련 "음성 메시지도 남기고 매일 전화를 하고 YG를 찾아갔다. 일주일만에 예고가 나가니 양현석 대표가 저희 간부를 통해 연락해 왔다"라며 "처음에는 잘 기억을 못한다고 했지만 둘째 날에는 '그 자리에 간 게 초대를 받아서 간 거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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