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30 11:35
조로우 (사진=KBS 캡처)
조로우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성 접대 논란과 관련,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조로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 후 싸이는 29일 SNS를 통해 "조 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할리우드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 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 당시로써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 이번 건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조로우 측도 "조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 그는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의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로우는 현재 국영투자기업을 통해 45억달러(약 5조3000억원)의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됐다. 또 2014년에는 호주 출신 톱모델 미란다커와 만났으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싸이와 조로우는 2013년 말레이시아 총선 전에 나집 전 총리가 이끌던 정당 연합 국민전선(BN) 행사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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