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선영 기자
  • 입력 2019.05.31 16:07
(사진출처=교육부 홈페이지)

[뉴스웍스=오선영 기자] 교육부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사람투자·인재양성 협의회 구성·운영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람투자협의회에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외에 10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이 참여한다.

사회관계장관회의와 함께 둘 이상의 회의를 개최하는 연석회의 형태로 운영되며, 각 회의 안건에 따라 산업계·지자체·민간전문가 등이 더 참석할 예정이다.

사회관계회의에 참석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작된 미래와 인재 양성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사람투자·인재양성 방향에 대한 관계부처 간 논의가 이뤄졌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정부 부처간 협업을 통한 교과서 개발 계획안을 비공개 토의했다.

이번 방안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혁신적 인재 양성을 위해 내용이 풍부하고 질 높은 전문 교과서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 부처가 보유한 전문 지식·역량과 교육 현장의 수요를 교과서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관계부처, 시도교육청, 개발지원단으로 구성된 '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 협의회'를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에 사용될 전문 교과서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미 개발된 교과서에도 부처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한다.

서면 안건으로는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 등을 공유했다. 사회관계장관들은 평생직업교육 및 훈련과 관련한 부처별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향후 관계부처 장관 간담회를 여는 등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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