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05 09:3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19억7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20억6000만 달러 줄었다.

이는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에 주로 기인한다.

5월 외화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757억9000만 달러로 거의 대부분인 93.5%를 차지했다. 전월보다는 16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외에도 예치금 157억1000만 달러(3.9%), SDR 31억8000만 달러(0.8%), IMF포지션 25억 달러(0.6%), 금 47억9000만 달러(1.2%)로 각각 구성됐다.

예치금은 36억7000만 달러 감소했으며 SDR과 IMF포지션은 각각 1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95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2위는 일본으로 1조2935억 달러를 보유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