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12 14:19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홈페이지)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홈페이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첫 결승 진출을 이뤄낸 가운데, 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눈길을 끈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U-20 청소년 대표팀의 병역혜택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U-20 청소년 대표님이 극적으로 세네갈을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며 "이 값진 승리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고 국위를 선양한 승리였다"고 적었다.

이어 "만약 결승에 진출한다면, 우리 선수들에게 우리나라 남자 축구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르는 것이고 200여 개의 나라 중 최고를 가리는 경기를 하게 되는 것"이라며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청원자는 "우리 선수들이 U-20 청소년 월드컵 결승에 오른다면 병역 혜택을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글은 이날 오후 1시 48분 현재 3530명이 동의했으며 오는 7월 10일까지 청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39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최준(연세대)이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각)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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