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12 14:18
정준영·승리 '황금폰' 단톡방 대화 내용이 충격을 준다. (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영상에 여자 아이돌이 나온다는 허위 사실을 일간 베스트(일베),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한 대학생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정준영 불법 촬영물'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10~20대 대학생 등 7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중 일베에 해당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한 강모 씨(38)는 기소가 중지됐다.

경찰 관계자는 "강 씨는 90년대 가족이 전부 이민을 간 미국 시민권자로, 직업이나 연락처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한국 입국시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과거 정준영과 예능 프로그램이나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한 여자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근거없는 허위 사실을 작성했다.

경찰 진술에서 이들은 "버닝썬 등 관련 내용이 이슈가 돼 SNS에서 접한 내용을 죄의식 없이 게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 씨를 제외한 6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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