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19 16:56

이호승 차관 "협동조합, 사회적 자본 뿌리내리는데 밑거름 되길"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위한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방문

이호승 기재부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이호승 기재부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9일 “협동조합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역 곳곳에 안착돼 사회적 자본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는데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협동조합 창업 지원기관 중 하나인 경기도 화성 소재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을 방문해 사업 참여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재부는 지난 2016년부터 ‘협력과 연대’의 협동 조합 정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선배 협동조합이 새로운 협동조합의 창업을 이끌어 주는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2배 확대해 예비창업팀 60개를 선정했다. 선배협동조합이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법인 설립, 초기 사업화까지 협동조합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프리랜서, 공동육아, 장애인 돌봄서비스 등 현장의 수요가 많은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 차관은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의 발달장애 아동 놀이 치료 교육을 참관하고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는 장애‧비장애 통합 꿈고래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들을 격려했다.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은 2015년 설립됐으며 조합원 200명(장애아동부모, 비장애아동부모, 돌봄 교사 등)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특수교육‧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차관은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창업지원사업에서 새로운 상상력으로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개발되길 바란다”며 “선배협동조합이 앞에서 끌고 후배조합이 뒤에서 밀고 가는 ‘협력과 연대’의 협동조합 정신이 실현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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