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24 11:55
영화 '기생충' 스틸 이미지
영화 '기생충' 스틸 이미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영화 '기생충'이 누적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37만3107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09만5031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기생충'을 관람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양현미 문화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신지연 2부속비서관 등과 같이 '기생충'을 관람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자 SNS에 "한류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축하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며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삶에서 찾아낸 얘기들이 참 대단하다. 이번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의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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