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기생충 조기 발견과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16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 10일까지 '국내 토착 기생충 질환조사 사업'을 집중 실시한다.국내 토착 기생충 질환조사 사업은 무료로 실시되며 영천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장흡충, 편충, 요충 등 장내기생충 11종을 검사한다. 검사 희망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채변키트를 배부받아 검체 채취 후 제출하면 된다. 검사결과 양성자를 대상으로 진료비 및 약제비를 지원하며, 투약 3개월 경과 후 2차 검사(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장내기생충 중 감염
“환도상어 언제 보러가요?” 말라파스쿠아를 찾는 이들이 다이브 리조트에 도착, 다이빙을 준비하면서 늘 첫 번째로 하는 말이다.환도상어는 말라파스쿠아를 상징하는 어종이다. 전 세계의 다이버들이 환도상어의 멋진 모습을 보기 위해 세부 북쪽의 작은 섬 말라파스쿠아를 찾는다. 나 역시 환도상어를 만나기 위해 긴 시간을 투자, 이곳에 도착했다. 영어로 Thresher shark라 불리우는 환도상어는 악상어목 환도상어과에 속하는 상어의 일종이다. 몸통은 일반 상어처럼 방추형으로 뻗어 있고, 환도상어의 상징인 긴 상엽 꼬리 지느러미는 전체 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글로벌 문화예술계의 거장으로 우뚝섰다. CJ ENM은 이 부회장이 지난 3일 중동 지역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으로부터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Abu Dhabi Festival Award)’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 부회장의 수상은 한국인 중 첫 번째다.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은 한평생 예술과 문화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에게 매년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여한다. 지난 2012년 제정된 이래 팝음악계의 대부인 ‘퀸시 존스’와 세계적인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등 문화예술인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현장에는 영화 '기생충' 등으로 이선균과 호흡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 등이 참석했다.김의성은 당시 경찰 조사 경위에 대해 간략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배우 이선균이 오늘 영면에 든다.이선균의 유족과 동료들은 29일 정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을 엄수한다. 화장은 수원연화장에서 이뤄지며,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유골이 안치된다. 앞서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발인을 포함해 이후 진행되는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서는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장례식 둘째날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빈소를 찾았다. 유 장관은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배우 이선균(48)이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이선균 씨의 매니저는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며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는 자동차 안에서 숨진 이 씨를 발견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이 씨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4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2023 노사민정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알렸다.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수원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지역사회의 자율적인 ‘사회적 대화기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특히 지역사회에 필요한 의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공론화하며 사회적대화 기구로서 역할을 해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위상을 강화했다.상대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관내 병원
바닥의 색이 나뉘어졌다.에머랄드빛의 바다와 푸른색의 바다 사이로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 마치 물 위를 걸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이 곳, 저먼 채널(German Channel)이다. 역사의 아픔이 묻어 있는 곳이다. 1차 대전 당시 물자공급을 위해 인공적으로 폭파시켜 형성된 곳이 이 곳이다.하지만 역사의 슬픔과는 다르게 자연은 다른 아름다움으로 이 곳을 품어 안았다. 썰물이 되면 저먼채널은 산호의 바닥을 드러내고, 다이버들은 그 위에 서 있을 수 있다. 그들은 그렇게 한 폭의 그림으로 남는다.물 위의 저먼 채널은 아름답지만 수면 아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배우자 법인카드(법카) 유용 의혹을 제보한 조명현씨가 4일 국민의힘 지도부 주최로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씨는 "의혹의 몸통은 이재명 대표"라고 강조했다.조씨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내용을 공개 고발한 책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카-이재명 부부 법인카드 미스터리를 풀다' 출판 기념 포럼에서 "법카를 사용한 모든 부분을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할 수 없다. 본인이 승인하고 피드백을 줬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의 몸통은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가 지난 15일 질병관리청 주관 '2023년 장내기생충 위험지역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평가대회는 국내 발생 장내기생충 질환에 대한 실태조사, 감시 및 예방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장내기생충 감염 예방·관리 사업과 간흡충 등 우리나라 강 유역 식품 매개 질환에 대한 고위험 지역 맞춤형 퇴치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포상하고자 개최됐다.올해는 영천시민 1131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57명의 양성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오물과 쓰레기로 가득 찬 안강읍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개 24마리를 긴급 구조했다고 2일 발표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해당 주택에서 동물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경주경찰서 및 동물복지연대 공감, 경주시의회와 공조해 동물보호법 제34조(동물의 구조·보호)에 따라 학대동물(개) 24마리를 구조했다.시는 반려 동물에게 적절한 생활공간 제공과 위생·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등 동물학대 혐의로 60대 견주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구조 당시 20여 평 남짓의 다세대 주택 내부는 오물과 쓰레기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연예계에 잇따르는 마약 사건에 대해 “K콘텐츠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서경덕 교수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 거주하는 외신 기자와 ‘한류스타의 마약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번 마약 사태에 대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수많은 외신들이 이미 기사를 쏟아 냈다”고 썼다.그는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 등에서 영화 ‘기생충’의 주연 이선균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면서 “이번 사태는 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올해 들어 개봉한 국산 영화 중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은 작품은 한두 편에 불과했다.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지난 여름철에 개봉한 국내 영화 빅 4 중에서 더 문과 비공식작전은 각각 누적 관객수 521만명, 105만명에 그치면서 조기 종영됐다. 현재까지 큰 손실을 본 셈이다.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513만명, 382만명을 기록하며 개봉 중이지만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시기만 해도 방역제한이 일부 적용됐던 만큼 영화 관람객 감소에 대한 변명거리가 있었다.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업계가 보험사기 근절에 팔을 걷어붙였다.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경찰청,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2023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공동캠페인은 대중에 인지도가 높은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보험사기의 심각성과 폐해를 쉽게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홍보물은 보험사기범을 보험금 갉아먹는 기생충에 빗대어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적발될 경우 최고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음을 부각시켜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글로벌 대형OTT들이 한국콘텐츠 유통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미국 영화, TV 시리즈 제작사인 스카이댄스미디어의 준오(Jun OH) 글로벌 비즈니스 및 해외 부문 총괄 대표는 23일 국경이 없어진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 시대에 한국콘텐츠의 생존전략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OTT라는 글로벌 플랫폼의 등장으로 세계시장의 유통장벽이 허물어져 한국콘텐츠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으니 달라진 환경에서 더 적극적이고 예리한 눈으로 기회를 발견해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