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26 09:53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됐으며 제주공항은 윈드시어 발효로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사진=기상청 캡처)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됐으며 제주공항은 윈드시어 발효로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사진=기상청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남해안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26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지금 내리는 비는 오전(09~12시)에 대부분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충청도와 경기남부는 오후(12~18시)에,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방에도 밤(18시 이후)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오늘 오후(18시)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오늘 오후(15시)부터 내일 새벽(03시) 사이에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27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06~12시)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오후(12~18시)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와 충북, 경북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27일 밤(24시)까지)은 전남, 경남, 제주도: 20~6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100mm 이상), 그 밖의 전국, 북한: 10~40mm다.

한편, 제주공항은 비와 함께 윈드시어가 발효되면서 항공편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윈드시어는 짧은 시간에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으로 난기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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