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27 17:22
(자료=YTN 보도 캡처)
(자료=YTN 보도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전자결재로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국세청장 임기는 28일 오전 0시부터 개시된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6일 김 신임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해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당시 김 신임 청장은 “정당한 세금부담을 편법적으로 회피하고 부당하게 부를 축적하는 대기업·대재산가의 변칙 상속·증여, 법인자금 사적유용, 신종 고소득사업자의 탈세, 지능적 역외탈세 등 불공정 탈세행위에 조사역량을 집중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호화·사치생활을 누리면서도 고의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끈질긴 추적조사를 통해 은닉재산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세청 징세법무국장과 기획조정관,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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