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10'을 오는 8월 7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 및 글로벌 주요 미디어에 보낸 초청장에는 '갤럭시 노트'의 S펜과 카메라 렌즈 이미지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신청한 도안에 따르면 S펜에 소형 카메라가 들어 있어 초대장이 이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따르고 있다.

갤럭시 노트 10은 일반형과 고급형, 2가지 모델로 나눠 출시될 전망이다. 일반은 6.28인치, 고급형은 6.75인치 화면을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형은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의 명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기 스펙과 성능에 대한 예상도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 노트 10은 현재 유통 중인 '갤럭시 S10'과 마찬가지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컵 스냅드래곤 855와 엑시노스 9825 시리즈가 탑재되며 램은 최대 12GB, 배터리 용량은 4500mAh 이상, 45W 급속충전 기능, 이어폰 단자 제거 등이 유력하다.

해외와 달리 국내에는 5G 모델로만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격은 일반은 120만원대, 플러스는 14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