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9 10:23
태풍경로와 제주공항 윈드시어 발령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기상청/제주공항 홈페이지 캡처)
태풍경로와 제주공항 윈드시어 발령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기상청/제주공항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제주공항에 윈드시어가 발효 중이다.

19일 제주공항은 이착륙방향 모두에 윈드시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착륙방향으로는 오전 6시 7분, 이륙방향으로는 오전 6시 8분께 윈드시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1시 20분에는 제주도 산지와 남부, 동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오전 5시45분에는 제주 북부와 서부, 추자도 지역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바꿨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87.7㎜, 서귀포 148.4㎜, 성산 153.1㎜, 고산 41.2㎜, 태풍센터 132㎜, 신례 186㎜, 한라산 삼각봉 239.5㎜, 윗세오름 251.5㎜, 진달래밭 221.5㎜다.

한편, 윈드시어는 강한 바람이 다양한 지형지물과 부딪혀 하나로 섞이면서 만들어지는 소용돌이 바람이다.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갑자기 바뀌어 비행기 이착륙을 방해한다.

제주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서울(김포), 여수 등 국내선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태풍경로와 제주공항 윈드시어 발령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기상청/제주공항 홈페이지 캡처)
태풍경로와 제주공항 윈드시어 발령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기상청/제주공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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