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7.23 15:42
전동킥보드. (사진출처=JTBC 뉴스 캡처)
해당 사진은 아래 기사와는 무관함. (사진출처=JTBC 뉴스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퀄리스포츠코리아가 수입하는 퀄리봇S1 모델이 리콜 명령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동킥보드·휴대용 선풍기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 82개 모델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1개 모델에 대해 수거등의 명령조치를 내렸다.

조사는 전동킥보드 등 최근 출시가 증가하고 있는 배터리 내장형 제품에서 충전 중 발화, 사용 중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실시됐다.

구체적으로는 시중에 유통되는 370여개 배터리 내장형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가 실시됐으며, 그 중 여름철 수요가 집중되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휴대용선풍기 등 82개 모델에 대한 조사 결과가 우선적으로 발표됐다.

퀄리봇S1 모델은 과충전 시험 후 전자회로에 발화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리콜 명령을 내린 1개 모델의 판매를 원천 차단조치하기 위해 오는 24일자로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행복드림에 공개하고, 제품안전 국제공조 일환으로 OECD 글로벌리콜포털에 등록했다"라며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했다. 이를 소비자·시민단체에게 많이 알려 리콜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표원은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는 전동킥보드 등 배터리 내장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적합제품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향후에도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자담배·전기마사지기 등 기타 배터리 내장형 제품 안전성조사 결과는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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