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02 17:04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8월 첫 주말인 내일(3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모레(4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는 경기동부, 강원영서,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구름많고 소나기가 오겠다. 4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3일 오후(12~18시)) 중부내륙, 북한: 5~40mm, (4일 오후(15~18시)) 경기동부, 강원영서, 남부내륙: 5~4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3일) 아침 기온은 23~26도(평년 21~24도), 낮 기온 29~35도(평년 28~33도), 모레(4일) 아침 기온 22~27도(평년 21~24도), 낮 기온 28~35도(평년28~33도)다.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 전남해안에는 폭염경보가 확대 발표되었고, 강원동해안과 제주도동부에는 내일(3일)부터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주의보 지역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3일)과 모레(4일)는 동풍의 유입으로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방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매우 무덥겠다. 

내일(3일) 아침에는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모레(4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내일(3일)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m로 높게 일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대전 26도, 광주 25도, 춘천 25도, 청주 26도, 전주 25도, 강릉 26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마산·창원 25도, 울릉·독도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2도, 수원 35도, 대전 35도, 광주 35도, 춘천 35도, 청주 35도, 전주 35도, 강릉 33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마산·창원 33도, 울릉·독도 29도, 제주 3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높음~위험', 오존 지수 오후 '나쁨'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는 2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68km/h(19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북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1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내일(3일) 15시경에는 괌 북북동쪽 약 13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기상청 캡처)
(사진=기상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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