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8.05 14:09

일본차 등록대수,작년 7월보다 17.2% 준 2674대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300, 벤츠 E 300 4MATIC 순

7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벤츠 E300 (사진=홈페이지 캡처)
7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벤츠 E300 (사진=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지난 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6월 1만9386대 보다 0.3% 증가한 1만9453대로 집계됐으나, 전년동기 2만518대 보다 5.2% 감소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7월 한달 동안 일본차는 전년 동월 대비 17%대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7월까지 수입차 누적대수는 12만8767대로 지난해 16만627대 보다 19.8%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달 일본차 등록대수는 2018년 7월 3229대 보다 17.2% 줄어든 2674대를 기록했다. 렉서스는 982대(-24.6%), 토요타는 865대(-37.5%), 혼다는 468대(-41.6%), 닛산은 228대(-19.7%), 인피니티는 131대(-25.1%)를 등록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7345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 3755대, 렉서스 982대, 미니 906대, 볼보 866대, 토요타 865대, 포드 762대, 지프 706대, 폭스바겐 544대, 랜드로버 527대 순이다.

그 외에 혼다 468대, 푸조 368대, 포르쉐 360대, 닛산 228대, 캐딜락 202대, 시트로엥 151대, 재규어 149대, 인피니티 131대, 마세라티 103대, 람보르기니 17대, 롤스로이스 16대, 아우디 2대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이 1만3071대( 67.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2000㏄~3000㏄ 미만으로 5283(27.2%)대, 3000㏄~4000㏄ 미만 829(4.3%)대, 4000㏄ 이상 172대(0.9%), 기타(전기차) 98대(0.5%)가 신규 등록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109대(77.7%)로 가장 많았고, 일본 2674대(13.7%), 미국은 1670대(8.6%)가 등록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782대(55.4%), 디젤 6146대(31.6%), 하이브리드 2427대(12.5%), 전기 98대(0.5%) 순이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으로 1295대가 판매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은 1143대, 렉서스 ES300h은 657대 순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본격적인 휴가철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감소세가 있어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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