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12 10:10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인이 7월 들어 채권을 순회수했으나 주식은 순매수하면서 여전히 증권투자 자금은 순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16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7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2조470억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을 4210억원 순회수해 총 1조626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두 달 연속 순매수세가 유지됐으나 채권은 5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됐다.

먼저 7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2조470원 순매수해 전체 시총의 33.5% 수준인 543조3000억원을 보유했다.

미국(1조2000억원), 아시아(6000억원) 등에서는 순매수한 반면 유럽(-9000억원), 중동(-3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233조6000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3.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154조6000억원(28.5%), 아시아 67조6000억원(12.4%), 중동 17조9000억원(3.3%) 순이었다.

한편, 7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3조2170억원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이 3조6920억원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 421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7월말 기준 총 124조2000억원의 상장채권을 보유했으며 이는 전체 상장채권의 6.9% 수준이다.

유럽(-3000억원), 중동(-2000억원), 아시아(-3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51조2000억원(41.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44조7000원(36.0%), 미주 11조3000억원(9.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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