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26 09:49
홍진영이 소속사 뮤직K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홍진영이 소속사 뮤직K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소속사 뮤직K 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수 홍진영이 계약 해지 후 건바이건으로 수익을 분배해주겠다는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25일 뮤직K 관계자는 "확인 결과, 홍진영 측 법률대리인이 우리 측 법률대리인에 해당 제안을 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홍진영이 지난 7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뮤직K 측에 "계약을 해지하고 가족들과 회사를 차릴 예정이다"라며 "나 없으면 회사는 굶어죽게 되니 계약 해지 후 뮤직케이 측에서 일감을 가져오면 건바이건으로 수익을 분배해주겠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후의 배려"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케줄 펑크 한 번 없이 일에만 매진해왔지만 건강 악화로 스케줄 소화가 힘들었음에도 소속사는 일정을 강행했다"며 소속사 뮤직K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뮤직K 엔터테인먼트 측은 "홍진영이 데뷔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홍진영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매니지먼트 의무를 이행했다"며 "광고주와 이면 계약을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에 대해서도 법무법인을 통해 성심껏 소명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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