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8.26 11:12
(사진출처=손혜원 페이스북)
(사진출처=손혜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기소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찬우 판사는 이날 오전 손 의원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손 의원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대한민국 사법부가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공무상 비밀을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나중에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에서는 손 의원이 목포시의 보안자료를 이용해 현지 부동산을 매입했는지와 조카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손 의원의 차명 부동산인지가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손의원은 보안문서를 이용해 '목포 부동산 투기'한 의혹을 받고 지난 6월 부패방지법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됐다.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시청 도시재생사업 보안자료를 제공받아 조카의 명의 등으로 부동산을 매수했다는 혐의를 주장했지만, 손 의원은 해당 자료는 보안문서가 아니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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