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8.26 18:00
(사진=하태경 페이스북 캡처)
(사진=하태경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서울 한영외고에서 공주 대학교를 오가며 인턴을 하기 위해서는 '축지법'을 써야 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26일 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딸은 축지법 쓰나요? 지난 2009년 3월부터 8월까지 서울 강동구의 한영외고 다니면서 동시에 충남 공주에서 대한 인턴도 했답니다"라며 "당시 KTX도 없을 때다. 가는데 세시간 이상 걸릴 거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휴학도 안 하고 고3 학기 중 공주에 가서 인턴도 했다는 건 삶은 소대가리도 웃을 변명"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24일 조 후보자 측은 딸이 고3 수험생 시절 공주대에서 6개월에 걸쳐 인턴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방학도 아닌 학기 중에 어떻게 지방 대학 인턴 활동을 병행했냐는 지적에 "구체적인 출근일과 출근 방법은 확인이 안 된다"고 답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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