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08.28 14:48
유명 스캐닝 앱 '캠스캐너' 무료 버전에서 악성 코드 '트로이목마'가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사진=CamScanner 로고)
유명 스캐닝 앱 '캠스캐너' 무료 버전에서 악성 코드 '트로이목마'가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유명 스캐너 앱 '캠스캐너'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27일(현지 시각) 러시아의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 회사 '카스퍼스키'의 연구원들은 최근 캠스캐너 앱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캠스캐너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해당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스캔 앱으로,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수 1억건을 넘으며 인기를 모았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캠스캐너 앱 최신 버전을 조사한 결과 광고 라이브러리에 악성 코드 '트로이목마'가 포함된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트로이목마는 사용자의 시스템에 잠입해 내부 정보를 다른 컴퓨터로 빼돌리는 악성코드의 한 종류다.

무료 버전에서만 악성코드가 발견됐고 유료 버전에선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캠스캐너의 무료 버전은 삭제된 상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