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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 입력 2019.08.29 09:57
유 이사장 "집회에 마스크를 안 쓰고 왔으면"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 촛불시위에 대해 "나 같으면 안 한다"라고 했다.
2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유시민 이사장은 최근 조 후보자에 제기된 사모펀드·딸 입시비리 등을 규탄하는 서울대학교 촛불시위에 대해 "나 같으면 안 할 것 같다"며 "뭐 그냥 '조국 신통치 않네?'(하고 말 것이다)"라고 전했다.
방송 진행을 맡은 김어준이 "(서울대) 동문이시잖나, (촛불집회에) 같이 가서 참여하실 수 있지 않나"라고 묻자 유시민은 "나는 서울대 동문 정체성이 거의 없다"며 "우리집에 동창회보가 세 부 나오는데 우리 셋(본인·부인·딸) 다 동창회에 가입 원서를 낸 적도 없고 동창회비를 납부한 적도 없고 동창회에 간 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거기(촛불집회)에 그런데 다른 것 보다는 마스크들을 안 쓰고 오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midas@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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