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2 09:42
남태부 (사진제공=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남태부 (사진제공=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세젤예)’의 지고지순 순정남 방재범 역할의 남태부가 계속되는 충격 속에 실신, 혼수상태로 구급차에 실려갔다.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젤예’에서는 강미혜(김하경)를 잊지 못한 나머지 새로 사귄 여의사 여자친구에게 갑작스럽게 이별을 고하고는 달려가 버리는 방재범(남태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그는 강미혜의 어머니 박선자(김해숙)로부터 “이제 다시는 오지 마라. 언제까지 미혜 쫓아다닐래? 미혜 배 아플 만큼 여기 오지 말고 좋은 여자 만나 잘 살아라”라는 ‘절연 선고’를 받고 망연자실한 바 있다.

그럼에도 강미혜를 잊을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방재범은 데이트를 하던 여자친구를 급히 정리하고 허겁지겁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와 강미혜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 하지만 강미혜는 사무실에 먼저 와 있었고, “할 말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방재범은 “나도 할 말이 있어서 전화를 걸려던 참이었다”며 “1년만 너를 더 좋아하겠다고 했었는데, 그 기간을 채워 보려고 한다”고 다시금 애끓는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강미혜는 “나, 편집장님하고 결혼해”라고 충격의 한 마디를 던졌고 “지금까지 내 곁을 지켜 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에 방재범은 충격에 휘청대다가 그대로 쓰러졌고, 강미혜가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방재범은 통곡하는 강미혜와 함께 구급차에 긴박하게 실려가, ‘세젤예’ 최고의 순정남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궁금하게 했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의 배우 남태부는 순정남 방재범 캐릭터를 통해, ‘엄친아’와 ‘호구남’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이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하기만 한 방재범은 ‘우렁서방’, ‘일등 신랑감’으로 불리며 ‘세젤예’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배우 남태부가 연속 충격에 ‘넉다운’된 방재범 역할로 열연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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