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04 09:24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감소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14억8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6억3000만 달러 줄었다.

이는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에 주로 기인한다.

8월말 외화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709억9000만 달러로 거의 대부분인 92.4%를 차지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10억3000만 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외에도 예치금 196억6000만 달러(4.9%), SDR 33억8000만 달러(0.8%), IMF포지션 26억6000만 달러(0.7%), 금 47억9000만 달러(1.2%)로 각각 구성됐다.

예치금은 5억8000만 달러, SDR은 1000만 달러, IMF포지션은 1000만 달러 각각 감소했다. 금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7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1037억 달러를 보유했다. 2위는 일본으로 1조3165억 달러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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