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06 16:53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구윤철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의 성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각 부처에 요청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예산안 대응 TF’ 제1차 회의를 열어 각 부처의 2020년 예산안과 관련된 주요 이슈들을 점검하고 향후 국회 설명 일정 및 홍보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2020년 예산안은 대·내외 경제 여건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일본의 수출규제 등 중대한 도전 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편성한 ‘국민중심·경제강국’ 구현 예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예산이 경기하방 압력 확대에 대응한 경제 활력 회복,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포함한 산업전반의 체질 개선 등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감내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확장적 기조로 편성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구 차관은 “예산 투자의 성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 부처에서도 사업 계획을 예년보다 더 면밀히 재점검하고 철저한 집행 관리 계획을 수립 하는 등 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예산안의 편성 취지와 주요 투자 사업들을 국회와 국민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일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각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주요 쟁점에 대해 국회 등에 선제적 설명하고 국민들이 내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중점 홍보사업을 선정해 수요자 중심의 홍보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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