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10 10:08
북한이 10일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사진=YTN 캡처)
북한이 10일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북한이 또 발사체를 쐈다. 올해 들어 10번째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전 7시께 북한이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는 발사체 시험사격 이후 17일 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 벌써 10번째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정확한 발사 장소와 발사체의 비행거리, 고도 등 비행 특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북한 정권 기념수립일인 9·9절을 맞아 쏘아 올린 것으로 추정 중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1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CS)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긴급회의에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분석 중인 오늘 발사체의 비행 특성 등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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