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9.20 08:15
연남동 벤앤제리스 하우스. (사진제공=벤앤제리스)
연남동 벤앤제리스 하우스. (사진제공=벤앤제리스)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가 국내에 공식 진출했다.

전세계 41번째 진출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5번째다. 

벤앤제리스는 국내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기 위해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팝업스토어 형태인 '벤앤제리스 하우스'를 오픈했다. 

당초 10월 공식진출 예정이었으나 지난 달 1일 GS25 일부 매장에서 선 출시된 후 제품 품절 사태와 판매처 확대 요구 등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지면서 시기가 앞당겨졌다.

칼리 스와익 벤앤제리스 아시아 및 뉴 마켓 총괄은 "초기 반응은 예상을 뛰어 넘었다. 여름 시즌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워낙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이스크림이다 보니 한국에서도 이미 벤앤제리스에 친숙한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 내 다양한 커뮤니티들과 연대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왕진화 기자)
벤앤제리스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배달대행 앱을 통해서도 원하는 곳에서 쉽게 주문해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 현재는 선릉DV점 일대에서만 주문이 가능하지만, 벤앤제리스 측은 앞으로 배달 가능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진=왕진화 기자)

실제로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벤앤제리스 팜(농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 먹은 파인트를 화분으로 재활용, 모종을 심어 집으로 가져가는 활동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벤앤제리스를 쉽고 재밌게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키오스크에서 퀴즈 10문제를 맞추고 나면 본인 취향과 가장 잘 맞는 벤앤제리스의 맛을 확인할 수 있고, 곧이어 그곳에서 샘플 교환권이 나온다.

하우스 안에 있는 아이스크림 바에 교환권을 가져가면 맛보기가 가능하다.

대표 메뉴인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초콜릿 칩 쿠키 도우·바닐라·청키 몽키는 물론 벤앤제리스의 새로운 맛도 경험할 수 있다.

벤앤제리스 관계자는 "벤앤제리스 하우스는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벤앤제리스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이 쉽게 소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든 공간"이라며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연남동과 잘 어울리는 벤앤제리스 하우스에서 이색 경험과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벤앤제리스 하우스는 오늘부터 10월 16일까지 약 한 달 간 운영된다. 평일에는 낮 12시부터 저녁 8시,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동교로 29길 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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