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20 17:28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토요일인 내일(21일)과 모레(22일)는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제17호 태풍 '타파(TAPAH)' 전면으로 비구름대가 형성되어 북진하고 있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20일)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내일(21일)은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또한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모레(22일)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글피(2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 예상 강수량(21일부터 23일까지)은 (20일부터) 제주도: 150~40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600mm 이상), 강원영동, 경상도, 전남, 울릉도.독도: 100~300mm(많은 곳 경상동해안 400mm 이상),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북, 충남남부, 전북, 북한: 30~80mm(많은 곳 강원영서남부, 충북, 전북 120mm 이상),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 10~4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21일) 아침 기온은 14~20도(평년 11~19도), 낮 기온 19~26도(평년 23~27도), 모레(22일) 아침 기온 15~20도(평년 11~19도), 낮 기온 18~25도(평년 22~26도)다.

제17호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내일(21일)부터 글피(23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도서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125~160km/h(35~45m/s),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55~110km/h(15~30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대전 18도, 광주 18도, 춘천 16도, 청주 18도, 전주 16도, 강릉 17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마산·창원 18도, 울릉·독도 18도, 제주 20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대전 23도, 광주 23도, 춘천 25도, 청주 24도, 전주 21도, 강릉 23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마산·창원 21도, 울릉·독도 21도, 제주 2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매우 높음', 오존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타파'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는 오늘(20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04km/h(29m/s),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km/h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내일(21일) 15시경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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