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09.24 09:58
(사진출처=JTBC 뉴스 캡처)
(사진출처=JTBC 뉴스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23일 정의당에 따르면 진 교수는 최근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당적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교수는 23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최근 탈당계를 냈다"며 "조국 사태를 포함해 이것저것 세상이 다 싫어서 낸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지도부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찬성하자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 지도부는 당적을 유지하는 쪽으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관계자는 "진 교수의 탈당 문제는 이미 예전에 정리된 것으로 안다"며 "논란이 크게 일어났을 당시 탈당계를 제출했고 당 지도부가 충분히 설득했다"고 전했다.

한편 진 교수는 민주노동당 때부터 당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심상정 의원 등이 창당한 진보신당에 합류해 2009년까지 당적을 유지하다 2012년 통합진보당 분당 이후 출범한 정의당에 2013년 12월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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