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1일 장관직을 사임하고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선 한 내정자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기 전부터 '한동훈이 나오면 땡큐'(한나땡)라는 의견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검찰 후배인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지금의 수직적 당정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게 핵심 요지다. 즉, 야권으로서는 맹공을 펼치기 쉽고 따라서 내년 4월 총선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기 쉬울 것이란 판단이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0·11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선에서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자를 두 자릿수 득표율 차이로 압승함에 따라 민주당은 향후 당분간 정국 주도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 패배 책임론 놓고 당분간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오후 11시 40분 기준 개표가 71% 이뤄진 가운데 진 후보는 59%를 득표했다. 김태우 후보 득표율은 36%다.이를 두고 여야 상당수 전문가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거의 모든 면에서 완패한 선거"라고 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이 역술인 '천공'이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을 형사고발하기로 결정했다.대통령실은 3일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은 국민과의 약속인 대선 공약을 이행한 것으로 수많은 공무원들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행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은 "'역술인이 의사 결정에 참여하였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가짜 의혹을 제기한 것은 공무원들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대통령실은 악의적, 반복적으로 가짜 뉴스를 만들고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제한'을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KBS 9뉴스'에 출연해서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불체포 특권에 대한 주장이 180도 변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 상황이 이렇게까지 과거로 퇴행할지 상상하지 못했다"며 "누군가를 잡겠다고 마음먹고, 대놓고 수사 권력을 남용하는 상황이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었나, 군사독재정권 정도로 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우리나라의 정치가 과거 군사독재 정권 정도로 후퇴했기에 국회의원 불체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가 이태원 참사 유족을 비판한 전직 대통령실 비서관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면서 "(윤석열 정부는) 사이코패스 정권"이라고 비판하자 강신업 변호사가 12일 진 교수의 행태에 대한 독설을 퍼부었다. 강 변호사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도대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다. 한동안 좌파 본색을 숨기고 마치 보수우파의 지원세력인 양 굴더니만 결국 결정적일 때 좌파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왔다리 갔다리하는 관종 진중권 석사가 그동안 윤석열 정권을 까고 싶어 도대체 어떻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나는 이재명 대표와 정치공동체다' 캠페인에 민주당 169명의 의원중 2명만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이재명의 민주당'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정청래 의원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이재명 대표와 정치공동체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릴레이에 동참해주세요"라고 썼다. 이후 정 의원은 지난달 2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해시태그 릴레이 캠페인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재차 제안했다.'정치 공동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를 따르라' 리더십보다 '나를 지켜달라'는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며 "당대표직을 사퇴하고 대장동 특검을 통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대장동 특검 법안에 동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29일 밤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대장동 특검이 본인을 방패막이 하기 위한 특검이 아니라 정말로 기득권 카르텔을 깨부수기 위한 특검이라면 정말 멋있게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특검으로 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강욱 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소위 '채널A 사건'을 놓고 서로 피해자라며 공방을 벌인 것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최 의원을 겨냥해 "이게 참 문제"라고 지적했다.진 전 교수는 2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최 의원) 자신이 가해자로 기소돼 있는데 '피해자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진 전 교수는 또 "피해자가 지금 나와있다. 그렇다면 사실 이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6일 정호진 전 정의당 수석대변인이 비례대표 의원 5명 사퇴를 촉구하는 당원 총투표를 발의한 것과 관련해 "또 다시 진홁탕 싸움 속으로 들어가는 듯"이라고 개탄했다.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대중의 신뢰를 잃게 된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사태에 대해 책임이 있는 이들에게 명확히 책임을 묻고, 이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정의당이 몰락한 몇 가지 장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건희 여사의 펜카페인 '건희사랑'의 운영자인 강신업 변호사가 15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겨냥해 쓴소리를 퍼부었다.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어이, 진 석사, 당신은 직업이 관종(관심을 받으려는 종자)이냐"고 쏘아붙였다.이어 "김건희 여사를 위하는 척하며 강신업은 정리해야 된다고?"라며 "당신이 언제부터 여사를 위했느냐, 그럴 시간 있으면 미처 독일서 실패한 박사 학위나 따 보시지"라고 비꼬았다.진 전 교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 변호사와 유창선 시사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건희 여사의 펜카페인 '건희사랑'의 운영자인 강신업 변호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제1라운드는 강신업 변호사와 유창선 시사평론가 사이의 다툼이다. 최근 강 변호사는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라는 시민단체를 결성했다. 유찬성 평론가는 강 변호사가 이 단체를 결성하면서 회원가입 안내 글을 통해 휴대폰 번호와 '월회비 1만원으로 나라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 점을 문제 삼았다. 유 평론가는 지난 13일 강 변호사를 겨냥해 "단지 김 여사의 사진 공개 통로가 되는 것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은 김포공항 이전이라는 중요 공약을 당에 대한 지역의 지지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사실상 유권자를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대전 서구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현장회의에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말 바꾸는 정치 세력에 또다시 대전의 운명을 맡기겠느냐"며 이같이 질타했다.앞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공동으로 '김포공항의 인천공항 이전' 공약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놓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곳곳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민주당 제주지역 후보들 사이에서는 이 지사가 이 문제를 쟁점화한 것이 불쾌하다는 듯한 반응이 나오는 등 민주당 내 잡음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도 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며 "콩가루 정체성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지난 9일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민주당 처럼회 의원들을 작심하고 비판했다.진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얘들아, 그 사람(한 후보자), 너그들 수준이 아니다"라며 "처럼회 의원들의 지적, 윤리적 수준이 워낙 바닥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한동훈만 돋보이게 된 꼴이다. 내가 이럴 거라 하지 않았느냐"고 비꼬았다.'처럼회'의 정식 명칭은 '행동하는 의원 모임 처럼회'로 민주당 내 초선 의원 모임이다. 최강욱 의원이 2020년 6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9일 국회에서 열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전세금 과다 인상·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 등을 들어 한 후보자가 장관직을 맡기에 부적절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민주당은 한 후보자 딸이 '아빠 찬스'를 활용해 스펙을 쌓았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대대적 검증 공세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된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를 적극 비호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 스스로도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