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27 14:05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5%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계속 일하기 원하는 고령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9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65세 이상 인구는 768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를 차지했다.

고령인구는 2050년 1900만7000명까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고령인구 비중은 2025년에는 20.3%로 20%가 넘고 2067년에는 46.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 당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20.4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2065년에는 100.4명까지 올라가 생산연령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장래에 일하기 원하는 고령자(55~79세)는 64.9%로 조사돼 전년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 이들은 생활비에 보탬(60.2%)이 되고자 취업을 원했다. 장래 근로 희망자의 일자리 선택기준은 ‘일의 양과 시간대’(28.4%), ‘임금수준’(23.8%), ‘계속근로 가능성’(16.6%) 순이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일하는 고령자는 31.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는 총 231만1000명으로 14만5000명(6.7%) 늘었다.

한편, 올해 55~79세 고령자의 연금수령 비율은 45.9%이며 월평균 수령액은 61만원으로 집계됐다. 연금수령 비율은 1년 전에 비해 0.3%포인트 늘었고 액수는 4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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