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9.29 08:15
에어수퍼잭슨. (사진제공=이마트)
에어수퍼잭슨. (사진제공=이마트)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에어프라이어 전용' 냉동피자 제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약 5개월 간의 상품개발 단계를 거쳐 내놓는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3종을 29일부터 전국 100여 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슈퍼잭슨(120g*3)'이 9980원,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페퍼로니(105g*3)'과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하와이안(115g*3)'이 각 8980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기존 피코크 인기상품 '잭슨피자'를 에어프라이어 전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크기는 물론 레시피까지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먼저, 에이프라이어에 넣기 좋게 사이즈가 대폭 줄어들었다. 잭슨피자 에어의 지름은 5.5인치(약 14cm) 수준으로 기존 잭슨피자(10.6인치, 약 27cm)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덕분에 별도의 커팅 없이 상품을 개봉 후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된다.

에어프라이어 기준 180도에서 4~5분 가량 가열하면 조리가 완료되는 등 조리과정도 간소화됐다. 레시피 역시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이라는 타이틀에 알맞게 대폭 개선됐다. 피자 표면에 바르는 올리브유 용량을 기존 잭슨피자 대비 2배로 늘렸다.

에어프라이어에 피자를 조리하게 될 경우 별도의 기름을 사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열풍이 가해지기 때문에 도우 및 토핑이 건조해지기 일쑤였지만, 피코크 개발팀은 이 점에 착안해 상품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올리브유 용량을 늘려 조리 테스트를 수 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피자 표면에 바르는 올리브 용량이 기존 잭슨 피자 대비 2배로 늘어났다. 도우 두께도 7% 가량 얇아졌다. 

신경수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에어프라이어가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면서 전용 요리책, 식재료 등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프라이어 전용 냉동피자에 대한 잠재수요도 클 것이라고 판단해 잭슨피자 에어를 내놓게 됐다"며 "향후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29일)은 9월 5째주 일요일이어서 이마트 휴무일이 아니다. 트레이더스와 더불어 대부분 지점이 정상적인 영업을 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