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01 17:30
(사진=기획재정부)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유재산을 개발해 청년 벤처·창업공간을 조성한 최초의 사례인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개관식이 열렸다.

기획재정부는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구윤철 제2차관,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종구 국회 산자위원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개관식을 개최했다.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는 한국정책방송원(KTV)의 세종시 이전(2014년) 후 기존 사옥을 철거하고 총사업비 139억원을 투자해 지하1층・지상7층, 연면적 6095m2 규모의 업무시설로 신축 개발한 곳이다.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는 혁신창업공간, 소셜벤처허브 코이카 이노포트로 구성되며 약 550명의 청년에게 벤처·창업공간을 제공한다.

1·2층과 6·7층에 조성되는 ‘혁신창업공간’은 민간 공유오피스 운영기관인 스파크플러스가 주변 시세보다 낮은 조건으로 창업공간을 제공한다.

약 450여명의 청년 창업자 및 스타트업에게 창업 초기단계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간 네트워킹 공간 등을 지원한다.

3·4층은 장애극복‧환경문제‧교육격차 해소 등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소셜벤처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소셜벤처허브’로 조성된다.

‘소셜벤처허브’는 서울시가 캠코,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 등과 협력·운영하며 90여명의 소셜벤처 창업자에게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벤처 창업·육성 교육프로그램 및 각종 컨설팅을 제공한다.

5층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의 ‘이노포트’가 입주해 글로벌 청년인재의 국내·외 취·창업 지원과 개발협력분야 사업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은 개관사를 통해 “제2벤처 붐 확산을 위해 창업 전주기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정부는 ‘청년창업허브’가 국유지 개발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청년 벤처·창업가들의 소통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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