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02 18:31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 CEO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격월 단위로 정례화 함으로써 경영에서 현장운영까지 공사-자회사 간에 빈틈없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공사 자회사 CEO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 오후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자회사 CEO간 정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제1회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공사-자회사 CEO간 협의체를 격월 단위로 정례화 함으로써 경영에서 현장운영까지 공사-자회사 간에 빈틈없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독일의 프라포트 그룹, 프랑스의 ADP 그룹과 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공항 전문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 공사는 안정적인 정규직 전환 방안, 자회사 직원 처우 개선, 자회사 전문성 함양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세부 사항은 월 2회 운영하는 실무회의와 격월로 운영하는 CEO 간 정례회의를 통해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회사는 인천공항에너지,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3개다.

공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2017년 인천공항시설관리, 2019년 인천공항운영서비스를 차례로 설립하며 인천공항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사업 분야별 전문 자회사 체계를 구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외부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공사-자회사 간 기능 정립을 통한 공동 성장방안 마련과 자회사 운영 고도화를 위한 계약체계 개선 등 자회사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글로벌 공항 전문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공항들과 견주기 위해서는 공사-자회사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와 자회사 CEO간 정례 협의체를 운영해 공사와 자회사 간의 빈틈없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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